섬속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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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속의 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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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섬, Beomseom]
섬 주위로 해식동굴과 수직으로된 주상절리로 되어 있다.
법환동에서 바라를 바라보면 서건도(일명, 써근섬)뒤편에 있는 섬이 바로 범섬이다.
조면암질 안산암으로된 무인도다.
남북길이는 0.58km, 동서길이는 0.48km, 해발고도는 87m이며, 면적은 93,579㎡. 범섬상록활엽수림 및 흑비둘기번식지로 유명하며 몽고지배 10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범섬은 섬 모습이 마치 범과 같아 범섬이라 하며, 천연기념물 '흑비둘기(제215호)의 번식ㆍ분포 남한계 지역이다.
섬 연안 일원은 학술적 가치가 큰 해산생물이 다수 생육하고 있으며, 측히 한국 특산 해산생물 신종, 미 기록 종이 다수 출현하는 서식ㆍ생장지로서 남방계 생물종의 다양성을 대표할 만한 지역이다.
또한 해역 일원에는 연성산호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해양자원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범섬은 역사의 견적지로서, 고려 말(1374년) 최영 장군이 당시 제주에서 몽고족 목호들이 일으킨 '목호의난'을 섬멸시키기 위해 전함 314척에 병사 25,605명을 통솔하여 목호들을 마지막으로 섬멸시키고 102년의 몽고지배(1273~1374) 종지부를 찍은 역사의 전적지이기도 하다.
또한 '설문대할망'이 백록담을 베개로 하여 누우면 고근산에 허리를, 다리는 범섬에 닿았다하며, 이때 발가락에 의하여 형성된 구멍이 두개가 있는데, 범의 콧구멍 닮았다하여 '콧구멍'이라 부른다.
(천연기념물 제421호)
[문섬]
서귀포칼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창밖을 바로보았다, 옆자리에 있던 손님이 "저 섬은 어떤섬인가여?"
서귀포에서는 많은 섬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나도 간혼 섬이름이 생각이 안날때가 있다. 그 섬이 바로 기다림과 그리움을 간직한 섬, 문섬이다. 문섬은 해발 73m, 면적 96,833㎡의 무인도이다.
수중에는 난류가 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며 63종의 각종 희귀산호들이 자라고 있어 국내 최고의 수중생태계의 보고. 섬에는 거목의 담팔수나무 등 상록난대림이 울창하다.
(천연기념물 제421호)
[섶섬]
섶섬은 보목동 앞 바다에 떠 있는 섬이다.
나무가 많아 '설피섬' 또는 '섶섬'이라하고 면적은 142,612㎡, 해발 159.5m이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18호 '삼도파초일엽자생지'로 보호되고 있으며, 홍귤이 자생하고 있다.
[새섬]
한라산이 화산폭발하면서 봉우리가 깎여 이곳으로 날아와 새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해송이 울창하여 숲을 이루고 있으며 새섬으로 이어진 방파제를 따라 썰물때에는 건너갈 수 있다.
섬의 서쪽 맞은편 해안에는 천연기념물인 서귀포층의 패류화석지대가 있다.
서귀포층의 패류화석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신생대 플라이스토세 초기(약 100만년 전)의 해양퇴적층으로서 서귀포시 서홍동 해안 절벽을 따라 두께 36m, 길이 약 1km에 걸쳐 노출되어 있다.
서귀포층은 1923년 요코야마에 의해 최초로 학계에 소개되었으며 1930년 하라구치에 의해 명명되었다.
이 곳에는 연체동물화석을 비롯하여 완족류ㆍ개형충ㆍ성게ㆍ해면ㆍ산호ㆍ상어이빨ㆍ고래뼈 등의 다양한 해양동물 화석이 산출된다.
서귀포층의 화석과 지층으로 부터 고(古)환경을 분석한 결과 이 층은 얕은 바다에서 따뜻한 해류가 지배적인 환경하에서 퇴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빙하성 해수면 변동을 받아 차가운 해류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귀포층은 시준화석인 제주송곳고둥의 모식지로 유명하며 북륙가리비ㆍ밤색무늬조개류가 특징적이다. 서귀포층은 당시 동북아시아 지역의 고해양 환경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 학술적 희귀성과 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룰 제195호(National Monument No.195, 1968. 5. 23)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서건도]
법환동에서 강정동으로 가는 길목에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섬이 서건도다. 일명 써근섬이라고 한다. 이곳은 걸어서 섬으로 이동할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조수의 간만에 의하여 한달에 10여차례(주간기준) 뭍으로 길이 열리는 섬으로 유명하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서건도 바다갈라짐정보(국립해양조사원)
끝으로, 섶섬ㆍ문섬ㆍ범섬은 50만년전 전후하여 형성된 섬이며, 제주도의 기반 암석인 현무암과 달리 독특하게 조면암(粗面岩 , trachyte)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식대, 주상절리, 해식동굴이 발달하여 경관이 수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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