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柱狀節理) 누가 깍다 말아 버린 바위? 아니면 지금도 계속해서 깍아나가는 예술품인가?
(서귀포 중문 대포동 주상절리)
중문관광단지, 서귀포 여행을 한다면 제주여행의 필수코스이다.
중문관광단지내에서 차량 5분거리에 위치하며 서귀포관광을 하다 외돌개를 지나 중문 국제컨벤션센타를 지나치다보면 걸어서 10분 거리내에서 주상절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잔잔한 바다는 육각형의 바위를 쓰다듬으며 무언가를 조각하며, 큰파도는 바위를 깍으며 조각해 나아간다.
얼마나 다듬었을까?
세월을 보니 그리 길지도 않은 겨우 몇 백만년의 세월.
그 세월에 지나는 여행객들에 가슴을 풀어 주기도하고 달래기도 하여 새로운 삶을 안겨주나보다.
(서귀포시 중문 대포동 주상절리)
그제, 어제, 오늘,, 하루하루가 답답하기만 했다.
이 답답함을 펑하니 뚫어줄 뭔가가 절실했던 요즘이었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하얀 포말들,
그 트임이 과해 나의 머리와 가슴을 휘저어버려 내가 돌아갈 자리조차 잊어버릴 것만 같았지만, 신(神)이 다듬은 듯한 그 정교함이 나를 다시금 잡아준다,, 나의 자리를 가르쳐준다.
(서귀포시 중문 대포동 주상절리)
그 트임이 과해 나의 머리와 가슴을 흩트어 버려 내가 돌아갈 자리조차 잊어버릴 것만 같다.
허나 신(神)이 다듬은 듯한 그 정교함이 나를 다시금 잡아준다,, 나의 돌아갈 자리를 가르쳐준다.
역시나, 역시나,, 자연의 이치란,,자연의 순리란,, 감히 우리 인간이 넘볼 수 없는 것이구나! 그 자연의 힘이 놀라우면서도 소름끼친다. 그 누가 그랬던가,, 소름끼치는 아름다움.
이 곳은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바닷가 바위에서 하는 낚시이니 갯바위 낚시이다.
중문해수욕장에서 멀리 산방산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조망하며 즐기는 낚시의 묘미.
서귀포시 중문동 중문 초등학교 남쪽, 대포동 마을에서 서남쪽으로 600여미터 농로를 따라 들어가,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외경스러움을 만끽해보자.
1.75㎞에 달하는 대포동 해안선을 따라 용암과 파도가 빚어놓은 거대한 예술품인 수천개의 육각형 기둥이 절벽을 이루고 있다. 마치 동화 속 궁전을 바라보는 것 같다.
바다에서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이 직육면체의 돌기둥들은 지질학적으로 주상절리(柱狀節理)라 한다.
(주상절리 서귀포시 중문 대포동)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모양으로 굳은 것이다. 용암이 바닷물을 만나 냉각되면서 압축력을 받아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 절리이고, 그 형성상태가 기둥 모습이어서 주상이라 부른다.
대포동 주상절리대는 주상절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생성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도 높다. 제주사람들은 옛부터 인근 포구의 이름을 따서 이 지역을 지삿개라 불렀다. ('○○개'는 포구해안이란 방언이다).
제주도는 지난 98년 지삿개를 제주도문화재 기념물 50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입구에서 동쪽으로 난 인도를 따라 들어갈 수있다. 도보로는 7∼8분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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