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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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민속박물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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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동 중문 초등학교 남쪽, 대포동 마을에서 서남쪽으로 600여미터 농로를 따라 들어가,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외경스러움을 만끽해보자.
1.75㎞에 달하는 대포동 해안선을 따라 용암과 파도가 빚어놓은 거대한 예술품인 수천개의 육각형 기둥이 절벽을 이루고 있다. 마치 동화 속 궁전을 바라보는 것 같다.
바다에서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이 직육면체의 돌기둥들은 지질학적으로 중문민속박물관(柱狀節理)라 한다.
중문민속박물관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모양으로 굳은 것이다. 용암이 바닷물을 만나 냉각되면서 압축력을 받아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 절리이고, 그 형성상태가 기둥 모습이어서 주상이라 부른다.
그제, 어제, 오늘,, 하루하루가 답답하기만 했다.
이 답답함을 펑하니 뚫어줄 뭔가가 절실했던 요즘이었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하얀 포말들,,
그 트임이 과해 나의 머리와 가슴을 휘저어버려 내가 돌아갈 자리조차 잊어버릴 것만 같았지만, 신(神)이 다듬은 듯한 그 정교함이 나를 다시금 잡아준다,, 나의 자리를 가르쳐준다.
(그 트임이 과해 나의 머리와 가슴을 흩트어 버려 내가 돌아갈 자리조차 잊어버릴 것만 같다.
허나 신(神)이 다듬은 듯한 그 정교함이 나를 다시금 잡아준다,, 나의 돌아갈 자리를 가르쳐준다.)
역시나, 역시나,, 자연의 이치란,,자연의 순리란,, 감히 우리 인간이 넘볼 수 없는 것이구나! 그 자연의 힘이 놀라우면서도 소름끼친다. 그 누가 그랬던가,, 소름끼치는 아름다움이라고,,
이 곳은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바닷가 바위에서 하는 낚시이니 갯바위 낚시이다.
중문해수욕장에서 멀리 산방산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조망하며 즐기는 낚시의 묘미란.
대포동 중문민속박물관대는 중문민속박물관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생성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도 높다. 제주사람들은 옛부터 인근 포구의 이름을 따서 이 지역을 지삿개라 불렀다. ('○○개'는 포구해안이란 방언이다).
제주도는 지난 98년 지삿개를 제주도문화재 기념물 50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입구에서 동쪽으로 난 인도를 따라 들어갈 수있다. 도보로는 7∼8분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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