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래못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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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못의 유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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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못의 유래
지금은 쓸모없이 버려져 마치 죽은믈처럼 고여 있는 못이 많지만
물이 귀하던 그 옛날에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이었다.
그래서 귀하디 귀한 못이라 신성시 여겨 전해오는 이야기 또한 많다.
한경면에 있는 “비래못”에도 전설이 깃들어 있다는데...
1730년 정동이(丁洞伊)라는 마을이 설촌되면서 여러 씨족이 모여 살게 되었다.
주로 양씨, 진씨, 김씨등의 씨족이 모여 살았는데, 농토와 집을 마련하였지만 식수와 가축의 급수를 구하기는 무척 어려웠다.
그래서 양씨, 진씨, 김씨 등 삼씨족들은 항상 물걱정을 하며 살앗던 것이다.
어느날 한 사람이 나무밑에서 더위를 시키고 있는데,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끼고 곧 큰 비가 내릴 것 같은 조짐이 보여 기뻐하였으나 역시 비는 오지 않았다.
그래서 실망한채로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그런데 자그마한 돌틈에서 용 같기도 하고, 뱀같기도 한 짐승이 나와서 그 돌 틈에서 새어나오는 물에 목욕을 하다가 그만 공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꿈을 꾸게 되었다.
깨어난후 하도 이상해서 삼씨족은 뒷동산 쪽으로 가 보았는데 그 부근에 언덕(지금의 비러물 동산)이 있었고 그 언덕을 따라 내려가보니 숲속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었다.
늘 물이 없어 고민이던 삼씨족들은 그곳에서 한참동안 물을 퍼보아도 물이 줄지 않고 그대로 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3 씨족들은 험한 숲을 베어가면서 길을 만들고 이물을 식수로 이용하였고 이 물은 하늘에서 날아와 물을 주었다 하여 날 비(飛), 올 래(來)를 써 비래(飛來)못이라 부르게 되었다. 속칭 '비러물'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에서 물을 얻게되자 이씨, 강씨등 여러 씨족들이 모여 살게 되어 동네가 조금씩 커지고 또한 부근에 농토를 확보하여 살게 되었다.
1940년경에는 또 이물 부근에 땅을 사서 큰 물통을 파서 식수로 이용하기도 하였는데 이제는 전에 이용하던 물통들은 거의 폐수로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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