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수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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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수의 유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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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수”라 부르는 이유
남제주군 남원읍 수망리에 오리수라고 불리우는 물통이 있다는데...
오리한마리 보이지 않는 이곳의 이름이 이렇게 불러지는데에는 아마 이 전설때문인 듯 하다.v
수망리 마을 서쪽으로 하천이 흐르고 있는데, 이하천은 마을 앞에 이르러
오리수(올리수)라는 큰물을 이뤄놓고서 아랫마을인 위귀리로 다시 흘러간다.
이 오리수 물은 윗물과 아랫물로 나눠져 있는데, 제주도의 물통이 다 그러하듯
윗물은 식수로 쓰이고 아랫물은 마소를 먹이거나 목욕하고 빨래하는
물로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이 물은 예부터 그 물의 양도 무척 많아
가뭄에도 좀처럼 마르는 일이 없어 마을사람들은 식수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물을 ‘오리수’라 부르게 된것일까?
옛날 이 마을에 구산(좋은 묏자리를 찾으려 다니는 일)에 미쳐 재산을 거의 날린 집안이 있었다.
그집 그날도 일찍 세상을 떠난 부친의 이묘 자리를 찾아 헤메고 있었다.
그는 하도 여러번 묘자리를 옮기는 일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땅에 밝은 지관이 되어있었다.
하루종일 들을 돌아다니다가 피곤하여 잠깐쉬려고 길가에 앉았다가 깜박 잠이들어
버렸다. 꿈 속에 어떤 노인이 지금 누워있는 자리를
" 묘자리로 쓰면 후세에 최소한 제주목사 자리는 날 것이다 대신 이번을 마지막으로 당신구산(求山)도 끝내도록 하라고 말을 하였다.
이그리고 이어서 말하기를 ‘그런데 이 한가지를 잊지 말아야 하오.
하관할 때에는 댁의 귀를 솜으로 틀어 막아 어떤 일이 생겨도 일을 변경하지
말고 그대로 장사를 지내도록 하시오.‘라고 하였다.
노인은 사라지고 잠에서 깨어난 이 남자는 이상히 여기고
집으로 돌아와 다른 형제들과 부친의 이장준비를 서들렀다.
이장하는날 그 남자는 노인의 말에 따라 귀를 솜으로
틀어막고 일을 시작하였다.
하관하기 직전, 흙을 편편하게 고르는데 관이 들어앉을 자리에
큰바위 있어 파내려 했지만 좀처럼 그 바위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 남자는 순간 그 노인의 말이 떠올라
다른 형제들은 어찌 바위위에 어버님을 묻냐고 원성이 대단했지만 그 남자는 무슨일이있어도 거행하라던 노인의 말이 떠올라 들은척도 하지않았다. .
그때였다. "푸드덕" 하고 하얀 오리 두 마리가 그 바위밑 에서
날아오르더니 수망리 앞의 냇물에 가 앉았다
그 이후부터 오리가 날아와 앉았던 물이라 하여 '오리수'라 불리워지고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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