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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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문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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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
제주인들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돌과 인연을 갖기에 "돌에서 왔다가 돌로 돌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돌구들'에서 태어나고 죽어서는 '산담'에 둘러싸인 오름 주변의 묘 속에 묻히기 때문,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수많은 돌들을 이용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는 집의 벽체가 돌이며 수시로 밟고 다니는 잇돌(디딤돌)이 모두 돌이다.
신앙의 대상이었던 당(堂)과 마을주민의 공동제단인 포제단( 祭壇)에 있는 신체(神體) 자체가 돌(石像)이요, 또 그 당터를 둘러싸는 것도 돌이다.
또한 생산활동의 장인 뭍밭이 돌밭(자갈밭)이요, 그것을 둘러싸는 울타리(밭담) 재료 역시 돌이다. 바다밭인 어장에는 한반도의 갯벌과 같은 것은 어디에도 볼 수 없고 온통 돌뿐이며 오가는 어장길 역시 검은 돌길이다.
한반도는 장승을 목재로 만드나 제주도는 마을의 허함을 보완하는 신앙적 대상인 방사탑 또한 돌로 만들었고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무덤 안의 동자석 또한 돌로 만들었다.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성담(읍성, 진성, 환해장성)이나 연대(煙臺) 또한 돌로 만들었음은 물론이며, 생명수였던 용천수를 둘러싼 것도 돌이요. 각종 생활민구(돌테, 부레, 부섭 등) 또한 돌로 만들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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