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제
새해 첫날 떠오르는 첫해를 바라보며 새해의 희망과 꿈을 노래하는 자들만이 볼 수 있는 불타는 바다와 해.
(성산일출봉에 올라 성산시내를 보고 있는 꼬마, 그들이 내일 아침이면 붉은 해를 맞이 한다.)
영주 십경중에서도 제1경에 해당할 정도로 아름다운 성산일출봉의 일출.
제주공항에서 1시간 이상을 동쪽으로 달리다보면 제주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성산포 해안이 보이고 이곳에 우아한 자태의 산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곳이 바로 ‘성산일출봉’이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성산읍 야경 위에 있는 작은 꼬마가 본 아름다음 이다.)
제주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도에서 제일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 일출봉 정상에 오르면 바다에서 이글거리며 막 솟아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의 일출은 견줄 바가 없다고 하여 영주 십경중에서도 제1경에 해당할 정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에서는 매년 새해 희망과 꿈은 성산 일출로라는 주제로 새해 첫일출을 맞이하는 축제인 ‘성산일출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성산일출봉으로 끊임 없이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새해 첫날에 펼쳐지는 성산일출제는 일출의 장관에 한번 놀라고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2번 놀라게 된다.
그래서, 새해 첫일출을 지켜보며 희망찬 새해의 기원과 소망을 비는 행사인 일출제는 제주곳곳에서 행해지고 있지만 성산일출제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어 매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정도이며, 다른 지방의 사람들이 일부러 찾을 정도란다.
성산일출제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축제첫날인 12월31일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길트기를 시작으로 관악단공연, 성산일출가요제, 감귤축제등 성대한 전야제가 펼쳐지고, 달집액태움, 어울림강강술래등 밤새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며 일출을 기다린다.
드디어 1월 1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해 첫 해가 떠오르면 불꽃을 쏘아올리며 통일을 염원하는 연을 날리기도 한다.
사람들은 일제히 떠오르는 해를 향해 손을 모아 한해의 소원을 빌기도 한다.
(성산일출봉으로 쏘아 올린 불꽃 저녁 11:59분)
제주일원 바닷가, 오름, 해수욕장, 한라산백록담 등에서 새해를 볼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