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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정보 | 설문대 할망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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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 할망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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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정보'
지역/위치
없음/제주도 일원
주소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도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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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소요시간

이용시간

설문대 할망 페스티벌 소개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을 주제로한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5월 한달간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 전설을 주제로 한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정하고 한달 내내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을 주제로한 각종 문화행사를 펼쳐진다.
이는 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 함양은 물론 제주의 대표적 향토문화행사로 육성하고 나아가 설문대할망 전설의 세계화를 위한 기틀을 세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설문대 할망 설화
옛날 오래전 제주에는 설문대할망이라는 거인할망이 살았습니다. 이 할망은 얼마나 몸집이 크던지 밤에는 한라산을 베개삼고 다리는 제주 앞바다에 있는 관탈섬을 걸쳐 잠을 자곤 했답니다.
하루는 할망이 다리를 뻗어 자다가 그만 발을 잘못 뻗어 발가락이 앞에 있던 섬 절벽에 박혀버렸답니다.
그때 생긴 구멍이 바로 지금 범섬의 유명한 콧구멍동굴이 되었지요. 할망이 빨래를 할때면 마땅한 곳이 없어서 할때마다 하나라산 백록담을 손으로 짚고 서서 바닷물에 놓인 빨래를 밟으면서 했다고 하는대요 하루는 설문대할망이 성산일출봉에 다리를 걸쳐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진 할망은 어디 마땅한 자리도 없고 너무나 급한 나머지 그만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과 일출봉 사이에 발을 디디고 앉아 실례를 해 버렸답니다. 그런데 그 줄기가 어찌나 힘이 센지 땅이 패어지면서 강물처럼 흘러나가게 되었는대 오줌줄기가 흘렀던 곳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그 자리에 있던 우도가 섬 밖으로 나가 지금처럼 제주에서 떨어진 섬으로 남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몸집이 큰 할망인 만큼 옷이 제대로 있을리가 있겠습니까 평소 너무도 속이 상했던 할망은 제주민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죠. "너희들 본토와 떨어져 사는게 불편하지 않느냐?" 제주인들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죠, 그러자 할망은 "그럼 내 부탁을 들어주거라. 그러면 내가 너희들을 본토와 연결시켜 줄테니... 내가 속곳이 없어서 영 고생이 아니다. 만약 너희들이 내 속곳을 만들어 주면 내가 너희들을 본토와 연결시켜 편히 살수 있도록 해주마." 할망의 속곳을 만드는데는 명주천이 백동이나 드는데 이 명주천을 구하기 위해 제주인들은 동분서주 했지요. 집안의 명주를 다모아서 겨우 99동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1동이 모자라 만들 수 없었습니다. 이사실을 안 할망은 다리를 놓다가 중단해 버렸답니다.
지금은 제주도 모슬포 앞바다에 있는 바다로 뻗친 바위 줄기가 바로 그 흔적이라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 이야기
할망은 다산하여 500명의 자식을 가졌다. 하나같이 영웅호걸감들이었으나 엄청나게 먹는 대시가집안인지라 많은 양식을 감당하지 못하고 항상 굼주리고 있었다. 그러다 흉년이 든 어느 해, 아들들이 양식을 구하러 다 나가 버렸고 (일설에는 도둑질이라함)집에는 아버지밖에 없었다. 아버지는 아들들이 돌아오면 먹이려고 가마솥에 죽을 쑤었다. 500명이 먹는 가마솥이니 얼마나 크겠는가. 그곳에 죽을 쑤다 잘못하여 빠지고 말았다. 아들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죽을 퍼 먹기 시작하였다. 여느와 달리 죽에 고기도 있어 맛이 참으로 좋다고 맛있게 먹었다. 아버지가 오랫만에 고기죽을 만든 줄 안것이다. 그런데 맨나중에 돌아온 막내은 이상하게 여겼다. 고기죽을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국자로 죽솥을 휘저으니 뭔가 국자 끝에 걸리었다. 뼈다귀였다. 뭔가 의심스러워 계속해서 막내는 국자로 가마솥을 휘저었다. 그러자 사람의 두개골같이 보이는 뼈가 나왔다. 그리고 보니 아버지가 보이질 않았다. 아버지가 죽을 만들다가 빠져 죽었음이 틀림없다고 막내동생은 생각하였다. 아버지의 고기 죽을 먹은 불효한 형들과 같이 있을 수 없다고 동생은 이렇게 통탄하며 멀리 한경면 고산리 차귀섬으로 달려가 한없이 울다가 바위가 되어 버렸다. 그들은 동생의 행동으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날이면 날마다 멀리서 아버지를 그리며 울다 보니 화석으로 굳어져 버렸다. 이것이 한라산 영실 계곡 동부능선의 <오백장군>이며,<영실기암>,<오백나한>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아들들이 쏟아놓은 피눈물이 해마다 이른 봄이면 되살아나 한라산에 지천으로 피고지는 붉은 철쭉꽃이 되었다는 것이라고 한다.
<출처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제주 설화>


행사내용
설문대 할망제, 상징탑 쌓기체험, 설문대할망 전시 및 구술대회, 학술심포지엄 등

주관/ 주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돌문화공원 (064)710-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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